제주대학교 공대 실험실에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발견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7분께 제주대 자연과학대학1호관 실험실에 백색 가루가 뿌려져있는 것을 한 교수가 발견, 112에 신고했다.

교수와 학생 등 70여명은 혹시 모를 테러 위험에 대비해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군 화학대 등 유관기관과 현장에 출동해 현장 안전 조치를 취하고 백색가루 시료를 채취한 결과, 인체에 무해인 성분으로 판명돼 현재 상황은 종료된 상태다.

다만 백색가루에 대한 성분 확인 및 어떤 경위로 가루가 뿌려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다”며 “혹시 모를 테러 위험에 대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 학생 등 7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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