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외돌개·섭지코지 2곳 해상에서 물에 빠진 낚시객 등이 서귀포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너울성 파도에 물에 빠진 낚시객 김모씨(47, 남, 서귀)와 아들 2명과 고무보트가 전복되면서 물에 빠진 김모씨(50, 남, 성산)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0일 저녁 8시 40분께 서귀포시 외돌개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2명이 발생하였다며 119에서 공동대응 요청을 접수했다. 이에 서귀포파출소 경찰관, 서귀포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는 한편 민간구조선 S호(6.14t, 낚시어선, 서귀선적)에 경찰관을 탑승하여 구조에 나섰다.

그 결과 낚시객 김씨 등 2명은 같은 날 저녁 9시 24분께 경찰관과 함께 구조에 나선 민간구조선 S호에 의해 구조되었고,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을 긴급이송됐다. 구조된 낚시객 김씨와 아들은 탈진과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다행히도 병원에서 간단히 치료받고 퇴원한 상태다.

앞서 같은날 저녁 7시 5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인근해상에서 고무보트가 표류중이라며 119에서 공동대응 요청을 접수 받고,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 서귀포구조대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다.

도착당시 119구조대원이 익수자 김씨는 구조중에 있었고, 고무보트는 전복된 상태였다.

같은 날 저녁 8시 20분께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은 119구조대원과 익수자를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신양포구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김씨 또한 건강에는 이상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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