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One Point 토론회' 진행 중 발생...원희룡 후보 가해자 김경배 성산읍 반대위 부위원장으로 밝혀져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One Point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 제2공항 반대 주민에게 폭행과 날계란 맞는 충격적 일이 발생했다.

▲ 폭행을 당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무소속 예비후보가 눈을 감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현장 제보자 사진)ⓒ일간제주

이날 폭행과 날계란을 던진 가해자는 제2공항 반대 단식투쟁을 했던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김경배 부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제2공항과 건설과 관련해 개최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One Point 토론회’가 열였다.

토론회가 한창 진행중인 과정에서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김경배 부위원장이 갑작스럽게 단상 위로 뛰어 올라가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날계란을 던진 후 곧바로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했다.

당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바로 옆에 있었던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가 폭행을 진행중인 김 부위원장을 결사적으로 말림을 시작으로 현장 관계자들이 김 부위원장을 제압하면서 더 이상의 폭행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김 부위원장은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숨겼던 흉기로 자신의 필목을 그어 자해하는 소동도 발생해 토론회가 발칵 뒤집혔다.

김 부위원장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실려갔으며, 폭행으로 잠시 혼란스러웠던 원희룡 후보는 안정을 취한 후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이에 원희룡 후보 캠프는 알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흉기(칼)들고 난입해 계란 투척하고 얼굴 두차례 가격 폭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보좌진 방어과정에서 자해는 명백한 정치테러”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과 캠프의 입장은 곧 정리가 되는대로 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합동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후보 등 5명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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