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19일 제주지역 3대 투쟁현안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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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3대 투쟁현안 투쟁을 선포하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노동현안의제 요구를 발표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집단해고 철회’, ‘제주도-제주교육청 등 공공부문부터 예외없는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쟁취’, ‘투기자본 히든클리프호텔 외주화저지와 노동자 생존권 사수, 노조탄압 저지’를 민주노통 제주본부 3대 현안투쟁과제로 제시하고 투쟁을 결의했다.

그들은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 집단해고가 석 달을 넘어가고 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제주도청의 무책임한 태도를 더 지켜볼 수 없다.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철회를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들은 “작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발표로 제주도-제주교육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 기대감도 높아졌으나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는 원칙도 없는 심의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 기대를 져버렸다”며 “모든 비정규직 철폐를 목표로 공공부문부터 예외없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쟁취 투쟁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히든클리프호텔의 업장 외주화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고 히든클리프 투기자본은 노동조합 와해를 위해 업장외주화를 강행하고 있다”며 “히들클리프 투기자본은 피땀 흘린 노동자를 씹던 껌처럼 버리려한다. 히든클리프 투기자본의 외주화 저지와 노동자 생존권 사수, 노조탄압저지를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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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들은 제주지역 노동현안 의제로 지자체 ‘4대요구 12대 과제’와 교육부분 ‘4대요구 16대 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노통 제주본부는 지자체 ‘4대요구 12대 과제’로 △비정규직 제로 사회를 실현하는 제주도, △노조할 권리 적극 보장하는 제주도,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제주도, △노동자 시민 참여가 보장되는 안전한 제주도를 내세웠다.

아울러 그들은 교육부분 ‘4대요구 16대 과제’로 △차별과 비정규직 없는 노동중심 평등학교 건설, △걱정없이 근무하는 안전학교 건설, △권리와 평화 평등을 만들어가는 민주학교 건설 △조기취업형 현장실습제도 폐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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