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인 엄홍길 제주 WCC 홍보대사 위촉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이하 WCC)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전총리)는 30일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2012 WCC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엄 대장은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의 신화를 이룩한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는 등정 활동을 통해, 평소 산과 자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는 엄홍길 대장이 평생을 산과 함께하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삶의 풍요로운 혜택을 체득한 인물로, 지구의 지속가능한 자연보전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총회에 잘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엄홍길 대장은 “오랫동안 산을 등반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이 과거에 비해 훼손되고 그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며 “자연과 온전히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등반 경험을 발판 삼아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자연보전과 이번 총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엄 대장은 향후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의 개최지인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로드다큐에 출연하는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자연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인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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