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모 골프장 경영권 다툼이 폭력사건으로 비화됐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제주도내 모 골프장에서 전·현직 경영진이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오던 중 고용한 용역직원 총 9명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직원 A(30)씨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특공대 등 경찰 40여명을 투입해 중재에 나섰다.

이날 싸움은 경찰이 출동한 후 폭력행위 발생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고지한 후에서야 일단락됐다.

한편 해당 골프장은 지난해 11월 말 공동 대표이사를 사임한 전 경영진 B씨와 현 경영진 C씨가 영업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B씨는 대표이사는 사임했어도 영업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면 C 씨는 임대계약 해지 내용 증명서를 보냈기 때문에 B씨는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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