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날아올 녹색 백조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적응과 변화가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 몇 달 새 바뀌어 버린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방심해서도, 안주해서도 안 된다는 교훈을 어렵게 얻었다. 예전과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선택적 요소가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었다. 우리가 움켜쥘 것은 예전에 우리가 기대던 방식이 아님은 분명해 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어느새 저에게 주어진 임기를 다하게 되었습니다.지난 2년 여러분과 저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시정의 현장에서 삶의 일터에서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서 함께 만나고 고민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왔습니다.늘 느끼는 것이지만 지나간 시간은 참 빠릅니다.특히 서귀포시장으로서의 나날들은 더욱
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계획이 추진되면서 학생, 학부모, 그리고 동문들의 불안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이 시작은 교육부가 2019년 11월 7일. 고교 서열화를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자사고, 국제고와 함께 전국 30개 외고도 2025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부터이다.이유는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누적돼 온 항공업계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황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면서 최근 10여 년간 지속적인 공급확대 정책을 펼쳤던 항공업계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언론을 종합해보면 항공업계는 연관 산업인 여행·관광업계와 더불어 코로나 19가 국내 및 전 세
지난 5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의 후원금 불투명 집행 논란’에 관하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목적에 맞지 않는 다른 곳에 사용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후로도 속속 관련된 새로운 논란들이 일어났다. 현대사회는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국토부 간에 3회에 걸친 사전토론회가 끝났다. 드디어 오는 7월 2일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개토론회를 시작 한다. 제2공항 공식 발표가 이루어진 2015년 11월 이후로만 보아도 55개월 만이다. 수많은 시민의 노력과 헌신, 희생으로 지금 여기까지 왔다.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를 외치며 산화한 양용찬 열사의 영혼과
2020년도 어느덧 쌀쌀했던 겨울이 지나 수국이 만개하는 따뜻한 6월이 되었다. 따사로운 햇살에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계절이지만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코로나19가 극성인 이때, 6월의 설렘은 잠깐 뒤로하고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한번 되새겨보면 어떨까 생각한다.호국보훈(護國報勳)이란 ‘나라를 지키고 보호한다’라는 뜻의 ‘호국(護國
늦은 밤, 가로등이 고장 난 거리를 홀로 걷다 보면 무서워도 너무 무섭다.어둠이 지배하는 암흑 속에서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나를 해할 것 같은 느낌.작은 고양이 소리에도 덜컥 놀라는 겁쟁이가 되어버리는 나를 발견할 때쯤 저기 멀리서 나를 환하게 반겨주는 내 마음의 안전 지킴이 가로등의 존재감에 안도의 표정을 짓곤한다.요즘 TV, 신문 등 언론 사회면을 보다
주춤하던 코로나19가 5월초 서울 이태원클럽 발 감염자를 시작으로 최근 부천 쿠팡물류센터 감염자로 이어지면서 집단감염 등 전 국민 및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차가운 겨울바람은 지나가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산천초목이 푸름을 시작하는 지금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회 환경에 대처하는 우리 모두의 어려움은 전 세계인의 공통점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여름철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도로파손 등 재난재해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그 피해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함은 물론,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준비하여야 할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준비에 풍수해 보험이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방역에 힘쓰고 있는 요즘이다. 이제 곧 정기분 지방세로서 자동차세(6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납부의 달이 차례차례 돌아온다.지방세가 부과되면 각 가정으로 고지서가 배달되나 계속되는 코로나 생활방역 중에 은행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러 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래서 지방세를 집에서 납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가 되고 있으며 특히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축 미분양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분양 해소를 위한 분양 광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불법 분양 광고물 등으로 인해 도시환경이 무질서해지기 시작했다.불법광고물은 제주의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공중화장실은 누구든지 급한 볼 일이 있을 경우에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주시에는 관광객 및 탐방객이 많이 찾아오는 오름 주변, 올레길, 해안도로변 등에 공중화장실이 264개소가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다. 이 중에서 이용객수가 많은 109개소(한림읍 20, 애월읍 26, 구좌읍 29, 조천읍 16, 한경면 18)에는 민간위탁을 체결하여 년중 청소용역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4·3특별법 개정은 20대 국회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엊그제 열린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에 상정되지 못함으로 인해 사실상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은 자동폐기 됐다. 이 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과거사 진실규명에 한 걸음 더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다. 하지만 가정의 여러 문제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나야 할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친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친인척이나 일반 가정에서 위탁해서 키우는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하나의 사랑을 만나게 되었다.어느 초여름 일반가정위탁을 통해 하나의 사
# 오등봉공원의 중심, 한천 오등봉공원 안에는 오등봉과 한천이 자리 잡고 있다. 한천의 경우 제주시 도심 지역의 하천들이 하천정비사업에 의해 원형을 잃었지만, 다행히도 옛 원형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더욱이 오등봉공원 구간 안에 포함된 한천의 모습은 한천 최상류인 한라산국립
최근 우리나라는 정권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세우고 2022년까지 국제반부패지수평가에서 세계 2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정부의 목표로 하여 부패방지법, 청탁금지법등을 통하여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반부패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이에 보답하듯 지난해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별 공공청렴지수는 117
코로나19사태라는 엄중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유권자님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세분의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축하와 함께 도민을 섬기며 겸손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더불어 낙선하신 후보자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그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제주도의 현안 문제와 제주4·3의 해결에 지속적
서귀포시서부지역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걷기실천율21.7%, 제주도 35.4%,전국42.9%로 전국에 비해 낮은 지역으로 건강행태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진료소에서는 힐링UP 하영걸을락(樂)을 추진하고 있다.힐링 UP! 하영 걸을락(樂)’사업은 11개 보건진료소에서 건강생활의 기본인 걷기 중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 1일 40분 이상 가까운 거
# 도시공원은 도시의 액세서리가 아니다.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인 센트럴파크는 연간 약 40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관광 명소이다. 1800년대 중반에 맨해튼의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조성되었다. 우리에게 뉴욕에 대한 이미지는 화려한 빌딩 숲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