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 ⓒ일간제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어제인 3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해양보호생물 푸른바다거북이 발견되었으나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지자체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낮 12시 6분경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거북이 사체를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현장 이동하여 12시 26분 현장 도착, 고내포구 서쪽 약 300m 떨어진 갯바위에 죽은 거북이를 발견하였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이에 한림파출소 순찰팀은 거북이를 채증하여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가로 50cm, 세로 63cm 정도의 푸른바다거북으로 사후 약 5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12시 50분경 지자체에 인계하였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올해 2번째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하였는데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이 없었으며“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 중인 바다거북, 상괭이 등이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 등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을 경우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