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현 교육감, 3선을 위한 본격적 선거작업 진행...최측근 최근 모두 사직
- 보수 교육감 후보는 ‘고창근-김창식’ vs ‘김광수’에서 최근 단일화에 의견 접근...진보와 보수 1:1 빅매치 성사 가능성 제기

▲죄로부터 이석문 현 제주교육감, 고창근 전 제주도 교육국장, 김창식 전 교육의원, 김장영 교육의원, 김광수 전 교육의원 ⓒ일간제주
▲죄로부터 이석문 현 제주교육감, 고창근 전 제주도 교육국장, 김창식 전 교육의원, 김장영 교육의원, 김광수 전 교육의원 ⓒ일간제주

 

진보색이 강한 이석문 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항하는 보수성향의 고창근 전 제주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의 후보 단일화가 이번주 결정될 전망이다.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여론조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여론조사를 이번주 진행해, 빠르면 오는 24일, 늦으면 25일 단일 후보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결과를 현장에서 오픈해 최종 후보자를 현장에서 공식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바른교육연대는 고창근 전 국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도민과 교육계 출신 각각 50퍼센트로 이뤄진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애초 단일화에 나섰던 김광수 전 교육의원은 여론조사 부분에서 도민 100% 여론조사를 줄곧 주장하면서 이번 단일화에 불참했었다.

# 이석문 현 교육감, 3선을 위한 본격적 선거작업 진행...최측근 최근 모두 사직

최근 교육감 의전을 담당했던 비서실 직원이 교육청을 떠났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줄곧 의전 및 대변인을 맡으면서 정책과 의전까지 총괄 담당했던 이정원 교육청 정책소통담당이 지난 18일 사직했다.

이석문 교육감 최측근들이 모두 사퇴하면서 이번 6·1 지방선거에 이석문 3기를 위한 캠프 구성과 정책구성 등에 몰두하게 된다.

이석문 교육감이 3선 출마 공식선언 후 교육감직을 사퇴하면 본격적 선거 채비를 준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이석문교육감은 4.3행사를 마무리한 후 빠르면 4월초에, 그리고 늦어도 4월 중순께 출마를 공식 선언과 동시에 교육감 직을 내려 놓게 된다.

그리고 교육감 후보로 3선을 향한 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 보수 교육감 후보는 ‘고창근-김창식’ vs ‘김광수’에서 최근 단일화에 의견 접근...진보와 보수 1:1 빅매치 성사 가능성 제기

보수성향 후보 간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였는데 최근 김광수 전 교육의원쪽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서 보수 단일화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애초 김광수 전 교육의원은 '도민 100%'를, 고창근 전 국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은 '도민 50%+선거인단 50%'를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하면서 진보후보 1명과 보수후보 2명 등 3파전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최근 제주바른교육연대에서의 ‘제주 교육 정권교체’에 대한 교육계의 한 목소리 요구와 더불어 단일화에 대한 도민사회의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김광수 전 교육의원 캠프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최근 급속하게 제주정가와 교육계에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고창근-김창식’후보 단일화에는 시기와 여론조사에 대한 내부적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고창근-김창식’단일후보와 김광수 전 교육의원 간 ‘제주 교육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향후 막판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교육계로부터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제주바른교육연대에서도 보수 분열은 ‘必敗(필패)’인 점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진보인 현 이석문 교육감과 보수 단일 후보 간 1:1 빅 매치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러한 분위기로 막판까지 진행되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다면 이번 제주교육감 선거는 3선을 노리는 진보성향 후보인 현 이석문 교육감과 보수성향 후보 1명(고창근 전 교육국장-김창식 전 교육의원, 김광수 전 교육의원)의 진정한 2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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