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8층 규모의 제주도 최고층 빌딩을 자랑하는 드림타워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화재는 냉각탑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상세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소방당국에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께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최초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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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제주<사진-독자제공>

이는 지나가던 행인이 드림타워에서 연기가 나오면서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

특히, 이날 강풍으로 화재발생과 동시에 엄청난 연기가 분산되면서, 건물 내부는 물론 번질 우려가 높았다.

또한, 매캐한 연기가 강풍으로 인해 노형초등학교와 백록초 등 학교아 인근 아파트단지에까지 이어지면서 민원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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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는 드림타워 좌측 건물 옥상에 있는 대형 냉각탑을 3시 5분께 소방대원들이 올라가 진화를 시작했고, 3시 20여분쯤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와 관련 드림타워 투숙객들이 호텔측이 공지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직접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한편, 드림타워측은 ‘이번 화재는 실외에서 발생해 별도의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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