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하루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500여명대 ‘폭증’
- 제주보건소, PCR 및 신속항원검사에 사람들 대거 몰려...줄 2시간은 기본
- 제주방역당국, PCR 및 신속항원검사에 진단검사 인력 및 장비 확충...대기 시간 빨라져

▲ ⓒ일간제주
▲ ⓒ일간제주

어린이집 및 유치원, 그리고 학교 등에서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제주보건소에 대거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제주입도 관광객들도 방역패스용 검사를 받기 위해 대거 몰리면서 대기 줄이 2시간여 걸릴 정도로 길게 서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제주방역당국에서는 도내 동네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으나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 시 다시 보건소에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보건소로 몰리면서 주변 도로가 병목현상으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14일 본지 기자 중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본지 기자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에 제주보건소를 찾았다.

그러나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차량과 사람들이 엉켜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보건소 내 인력이 보충되면서 질서가 유지됐다.

본지 기자 자녀가 PCR검사대상이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PCR검사를 대기하는 줄이나 아니라 신속항원검사 대기 줄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1시 30분에 도착해 줄을 서고 검사를 진행하여 검사결과를 받을 때까지 약 2시간여의 시간이 걸렸다.

다행히 본지 기자들과 자녀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이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PCR검사로 향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의 폭증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최근까지 PCR검사는 물론 신속항원검사에서 대략 3시간정도 소요되면서 이곳을 찾은 이들이 긴 시간 대기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나서자 제주방역당국이 검사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면서 대기사간이 절반이상 줄어들어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