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1:26 (토)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어제인 7월 31일 오후 제주시 세화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탄채 떠내려가던 7세 여아와 이를 보고 구조하려던 인명구조요원까지 떠내려가던 2명을 제주해경 해상구조대가 신속하게 구조하였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오후 1시 3분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해수욕장에서 튜브 탄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며 민원인의 신고를 접수하였다.

튜브를 탄 채 A양(7세, 여)이 해변에서 떠 밀려가자 이를 보고 세화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B씨(20대, 남)가 이를 보고 뛰어 들었으나 바람에 의해 계속 먼 바다로 밀려가는 상황에서 제주해경 세화 해상구조대가 오후 1시 5분경 현장 도착 튜브를 탄채 해변에서 약 150m 정도 떠내려가던 A양(7세, 여)과 인명구조요원 B씨(20대, 남)를 함께 구조하여 부모에게 인계하였다.

한편 제주해경은 “해수욕장의 강한 바람에 먼 바다로 떠밀려 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해수욕을 즐길 때에는 해수욕장 내 안전구역에서 해수욕을 즐겨주시고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