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셴 대사, 8일 원희룡 지사 면담서 자매도시 결연 통한 교류 협력 방안 제안
원희룡 지사 “제주와 크로아티아, 한국과 유럽의 게이트 입구 역할 기대”

▲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크로아티아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지역간 상호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17일 오후 2시 30분 집무실에서 다미르 쿠셴(Damir Kuš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와 면담하고 관광,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쿠셴 대사는 원희룡 지사에게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리아 주와 제주도는 많은 유사성이 있다”며 “자매도시를 맺어 공통된 부분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쿠셴 대사는 이어 “한국의 첨단기술의 우수성은 유럽에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관광지를 비롯해 좋은 수질로 유명한 삼다수 등은 유럽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서로를 이해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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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드린다”며 “제주와 크로아티아가 유럽과 한국의 게이트 입구 역할을 하게 된다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원 지사는 이어 “양 지역간 교류를 위해 실무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논의하여 꼭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쿠셴 대사는 제주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을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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