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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이하 SJA Jeju)에 재학 중인 황순현·어서연·전이지·하신휘(3학년) 학생 4명은 3월 19일 제주적십자사 회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SJA Jeju 재학생 4명이 모여 만든 ‘League of Youth’ 팀은 지난해 12월 ‘JA Korea-삼성 창업놀이터 페스티벌 2020‘에서 제주 해녀들의 지혜가 담긴 제품을 개발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시상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에 뜻을 모았고, 적십자사는 국내 및 저개발국가의 어려운 또래 청소년을 위한 학용품 세트인 ‘우정의 선물상자’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이에 황순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좋은 경험을 하고 상금도 뜻 깊은 일에 사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해녀들이 수경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쑥을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해 생활 안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연유래 안티포그 제품 ‘쑥싹쓱싹’을 개발했으며, 향후 제품을 제주특산품으로 등록해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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