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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부터 제주시 새별오름에서 시작되는 ‘제주들불축제’행사장에는 ‘COVID-19(코로나19) OUT’ 문구가 새겨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을 벗어나 과거의 자유로운 삶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차가운 겨울이 지나 새로운 봄이 찾아올 새봄 무렵 소와 말의 방목지에 불을 놓아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 가축에게 먹이기 좋은 풀을 얻고 불에 탄 재는 비옥한 땅을 만드는 등 과거 조상들로부터 이어져온 지혜의 산물을 감안하면 이번 들불행사는 들불을 통해 코로나 19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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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장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사전에 허용된 입장객에만 허용될 정도로 통제로 이뤄졌고, 현장 방문 인원 모두 발열체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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