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슬포 인근 좌초선박 구조현장(사진-서귀포해경 제공)ⓒ일간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오늘(8일) 오전 10시02분경 서귀포 모슬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A호(9.77톤, 낚시어선, 선원2명, 승객16명)에 타고 있던 승객과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A호는 모슬포 인근 해상을 항해 중 원인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되자 오전 09시 04분경 서귀포해경에 신고하였으며, 침몰을 막기위해 가까운 해안에 좌초시켰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즉시 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및 특공대를 급파했다.

구조당시 현장은 저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하여, 먼저 접근이 가능한 민간어선 B호에 경찰관이 편승하여 오전 09시33분경 승객 15명 구조하였고, 이후 오전 9시 50분께 추가로 선원 1명과 승객 1명을 구조 완료,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 이상없이 운진항 이송을 완료했다.

좌초선박 A호는 선장과 경찰관 2명이 어선내 잔류하여 침수량을 확인하고 배수작업을 병행하며 모슬포항으로 예인됐다.

이에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운항 중 안전하게 항해 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사고현장 해상에는 해양오염이 없었으며, 선장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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