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1:26 (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오늘(28일) 제주를 찾아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참배한데 이어 위패봉안실을 찾아 방명록에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향해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및 4‧3 단체 간담회에서는 “제주에 대한 약간의 책무를 겨우 풀게 됐다”며 “역사의 매듭을 완전히 푸는 날까지, 제주가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섬으로 거듭나는 날이 앞당겨지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국회의원),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장정언·이문교 고문, 김광우 행불인유족협의회장, 박창욱·김두연·홍성수 역대 회장,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 이후 서귀포시 남원읍 신종 코로나19 및 대상포진치료제 원재료 재배단지를 방문해 담팔수 재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