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주민센터(홍성직)는 지난 20일 제주성안교회(류정길)로부터 이웃사랑이 가득 담긴 쌀(7kg) 50포를 후원 받았다.

또한 미등록외국인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300만원을 후원 받기로 했다.

후원받은 쌀과 지원받을 기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미등록 외국인주민 및 위기 이주여성 가정 등 불우 외국인주민에게 전달하고 사용될 계획이다.

류정길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도내 어려운 외국인주민 이웃 분들이 따뜻한 연초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한해의 시작을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의 이웃, 친구인 외국인주민에게 후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성안교회는 5년전부터 외국인주민의 권리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센터에 매년 기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홍성직 센터장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교회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그 누구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주민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류정길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후원해주신 물품과 기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드리고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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