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2020 그린뉴딜 엑스포서 ‘제주 그린뉴딜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미래’ 주제로 특별강연
제주형뉴딜 종합계획(12일)·청정제주 송악선언(24일)·제주 뉴프런티어 전략(27일) 잇달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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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10월 3일 그린 수소 실증사업,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 국가 공모 사업을 차례로 따낸데 이어 ▲ 12일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 ▲ 24일 난개발 방지를 위한 ‘청정제주 송악선언’ ▲ 27일 ‘미래를 선도하는 제주 뉴프런티어 전략’을 잇달아 발표에 나서고 있다.

특히,“한국판 뉴딜을 주도하겠다”고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연과 인간, 기술이 공존하는 제주형 그린뉴딜 전략을 설명하는가 하면, 지난 1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탄소제로섬 2030 정책의 경험과 향후 10년의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각종 정책과 현안을 챙기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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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에서 개최된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 참석해 “그린뉴딜 프런티어 제주가 앞으로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선도를 이끌 것”이라며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제주형 그린뉴딜 정책 방향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특별강연자로 나선 원 지사는‘제주 그린뉴딜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주가 지난 10년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의 추진 과정과 앞으로 10년을 선도할 제주의 청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리고 원 지사는 우선 탄소제로섬 2030의 일환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정책들을 소개하며“제주는 지난 10년간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14%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지자체 최초 전기차 2만대 보급, 전국 최초 스마트 그리드 실증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제로섬 시범모델로 가파도를 꼽으며,“섬 내에 필요한 전력을 풍력과 태양광으로 대체중이며 섬 내 마이크로그리드센터 운영으로 원격 검침과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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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앞으로 10년 세계를 선도해나갈 제주를 위해 ▲국민 모두가 전력을 사고파는 전력거래 자유화 추진 ▲청정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2030 내연차량 신규등록 중단·전기차 및 수소차 100% 전환 ▲미래혁신인재 10만 양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제주가 전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4관왕 지역으로서 WCC 세계자연보전총회, ASEM 재무장관회의 등의 국제회의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UN기후변화협약 총회를 제주에 유치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성과를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 2020 그린뉴딜 엑스포는 28일부터 30일까지 ‘그린 에너지’를 주제로 개막식과 컨퍼런스, 150개 규모의 전시 부스 등을 선보인다.

이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정부, 지자체, 국회, 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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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엑스포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간 제주형 그린뉴딜 홍보와 수소드론 실증사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제주(Carbon Free Island 2030) ▲그린뉴딜·디지털뉴딜·안전망 강화로 구성한 ‘제주형 뉴딜’의 추진방향과 핵심과제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드론’행정혁신 프로젝트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만들기 등의 정책들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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