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오늘(18일) 새벽 한림 북방 해상에서 베트남 선원이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한림 연안구조정을 급파 베트남 선원을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키고 한림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나 오늘 새벽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새벽 1시47분경 한림 북방 12키로 해상에서 78톤급 통영선적 통발어선에서 조업지로 이동 중 베트남 선원인 A씨가 의식과 맥박이 없고 입에 포말을 형성하고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제주해경에서는 선원에게 심폐소생술 실시 및 전속력으로 한림항을 향해 이동조치 시켰다.

또한, 제주해경에서는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새벽 2시10분경 한림 북방 6키로 해상에서 어선과 상봉하여 베트남 선원을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키고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2시25분경 한림항에 도착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병원으로 옮겨진 베트남 선원이 오늘 새벽 3시13분경 사망판정을 받음에 따라 선장 및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사망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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