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접촉자 15명 자가격리…황금가마솥밥 등 방문지 4곳 방역소독 완료
접촉자 및 전파위험 없는 장소 비공개, 확진자 관련 유언비어 2차 피해 차단

▲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제주 26번 확진자(20일 확진판정) A씨와 접촉한 이가 최종 15명인 것으로 확5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이들을 즉각 자가격리조치하고, 방문지 4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모두 완료했다.

제주도는 26번 확진자 A씨의 정확한 이동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위성항법장치(GPS), 카드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역학조사 결과 최종 진술조사한 이동동선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6번 접촉자는 당초 4명에서 21일 오후 6시 기준 16명으로 파악됐지만, 자택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진 가족은 2명이 아닌 1명으로 조사됐다.

심층역학조사 결과 A씨는 친척집에 방문하지 않았으며, 최초에 산정된 접촉자 1명은 밀접접촉으로 보기 어려워 최종 접촉자에서 제외됐다.

* 제외된 접촉자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음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에 따르면 무증상자는 검체 채취일 2일 전부터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6번 확진자 A씨의 접촉자 및 전파위험이 없는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 공개 범위 관련 :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검체채취일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를 대상으로 함.

* 단, 대외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접촉자 격리 및 방역소독 진행

이에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26번 확진자와 관련 최종 확인되지 않은 이동동선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며“부정확한 정보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자의 협조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현재 26번 확진자 A씨는 20일 오후 10시경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후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는 등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참고자료] 26번 확진자 A씨의 18일부터 20일까지의 이동동선 내역.

지역

구분

장소 유형

상호명

노출일시

접촉자

마스크

착용여부

소독여부

제주시

애월읍

일반음식점

황금가마솥밥

7. 19.(일)

19:00~20:00

지인 1,

직원 3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애월읍

 

애월농협봉성지점

365코너

(*마트내부미방문)

7. 20.(월) 11:54~11:58

없음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애월읍

일반음식점

어사촌도야지

7. 20.(월) 12:14~12:45

손님 8,

지인 2

미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애월읍

 

자택

7. 18.(토)~7. 20.(월)

가족 1

미착용

소독완료

※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이동경로 확인.

※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음.

※ 접촉자 및 전파 위험 없는 장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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