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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6월 5일 교정에 조성된 양지원 추모공원에서 6.25 한국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분연히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38위 전몰 제농학도와 도솔산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장렬히 전사한 고(故) 김문성 중위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아침 등교시간에 맞추어 학생들이 등교하는 차례로 헌화하고 분향과 묵념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허진명 학생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전몰 제농학도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추도하면서 “70년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동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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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국보훈의 달 전몰학도 추념식은 매년 교정에 조성된 양지원에서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되어 왔는데, 2019년 조성된 양지원은 추념비 재정비와 메모리얼 벽 설치 등 650평의 대지 위에 양지원이 확장 준공되어 추모공원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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