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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익명을 요청한 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후원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에 아동돌봄쿠폰 40만원을 후원할 수 있는 지 문의하였다.

후원자는 “정부에서 아동돌봄쿠폰으로 4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는데 이 쿠폰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어린이재단으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하며, 제주종합사회복지관 후원물품 담당자가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드리겠다고 안내하여도 극구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후원하고 싶다”며 익명을 요청하였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후원자의 아동돌봄쿠폰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가정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장수도시락’ 사업에 사용하기로 안내하였으며, 후원자와 함께 반찬가게를 찾았다.

이 날 후원자는 아동돌봄쿠폰 40만원에 추가로 60만원을 더 보태어 100만원의 밑반찬을 구입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 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독거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식사를 선물할 수 있었으며, 5월 7일에 어버이날을 맞아 모둠전 등의 특별하고 따뜻한 음식을 배달하는 등 5월 2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0곳의 독거어르신 가정에 든든한 밑반찬을 선물할 수 있었다.

익명의 후원자가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제주도 1호 인가 종합사회복지관으로서 1985년 개관 이래 어린이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및 제주도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 정서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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