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추모 현수막 게재와 동백나무 심기 행사, 동백꽃 배지 달기 등을 통해 제72주년 4‧3을 추념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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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지난 3월 30일부터 본청과 각 학교에 추모 현수막을 게재했다.

그리고 오늘(2일) 오전 10시에는 도교육청 정문 옆 정원에서 이석문 교육감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백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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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축소됐지만 학교 차원의 묵념 동참, 생방송 시청 등을 통해 4‧3을 추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생과 교직원은 △4‧3추념일 당일 10시 가정과 학교에서 묵념 동참 △추념식 생방송 시청 △동백꽃 배지 달기 △조기 게양 △온라인 추모관 방문 △제주어 연계 4‧3 애니메이션 시청 등을 통해 추념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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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추념식이 축소됐지만 추념의 마음은 축소되지 않도록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추모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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