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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이 보낸 편지서귀포시 녹색환경과 김정희
김정희  |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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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6  16: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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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제주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되었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는 200년 전 18년간 긴 유배생활에 아무것도 줄 수 없었던 아버지가 가족과 제자들에게 보낸 가슴 따뜻함이 묻어나는 내용이다.

이 책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가족과 친지,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 엮은 글 모음집으로써 가족에게 내려주는 교훈,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등 삶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는 인생 교훈 지침을 수록했다.

다산 정약용은 강진 유배 생활 중 목민심서를 비롯하여 500여 권의 책과 18명의 제자를 길러낸 개혁가이자 선구자로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있다.

정약용이 이처럼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삶 자체가 “청렴”을 바탕으로 한 강한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히 생각해 본다.

딸에게 보낸 편지에는 애틋한 아버지의 사랑스런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배움의 중요성과 자신의 강직함으로 재산을 물려주지 못한 아버지의 미안함이 묻어났다.

특히 청렴에 있어서는 백성을 사랑하는 근본은 재물을 절약하고 검소한데 있으며,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 검소하고 청렴 한다면 자연스레 백성을 사랑하게 되어 청렴하고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중은 청렴한 리더를 따른다고 했다. 리더는 대중을 통솔함에 있어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위엄과 신의를 중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중은 배움을 통한 깨달음으로 리더에게 그릇된 것을 깨우쳐 주는 습관부터 바로 잡아 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오늘도 필자는 올바른 삶을 위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을 존경하며, 좀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청렴의 편지를 보내본다.

우리 청렴 합시다! 더 건강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김정희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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