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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구자헌 예비후보(자유한국당,제주시갑)가 18일 네 번째 정책논평을 냈다.

이번 정책 논평에는 제주 제조기업전략육성위원회를 설치하고, 과도한 규제를 혁신하여, 제주형 제조업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취지의 공약이 담겼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는 제조업이 있었다”라면서, “그런데 실제 나타나는 지표를 보면 제주는 여전히 제조업 불모지다. 지난해 관련 통계를 보면 제주경제 비중은 농어업이 10%, 서비스업이 70%를 넘는다. 건설 등을 제외하고 순수 제조업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4%가 한계다”라면서 제주제조업의 열악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서 구자헌 예비후보는 “이대로는 청년들의 미래도 제주경제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라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제주형 제조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또 구 예비후보는 “제주도정에서도 제조업 비율을 7%로 올리기 위한 과제를 시행 중이라고 알고 있다”라면서, “제주형 제조업은 청정헬스푸드, 지능형 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화장품을 비롯해서 제주지역 주력산업을 키우는 일이다. 제조업을 지금의 2배 이상 키워야 하는 어려운 과제다. 기업의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에 자본, 인재, 기술과 장비 인프라, 행정, 제도적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구자헌 예비후보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국회, 도의회, 도정, 그리고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제주 제조기업전략육성위원회를 두고, 보다 전략적으로 제주형 제조업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제가 국회로 간다면, 제주형 제조업에 걸림돌이 되는 과도한 규제를 혁신하겠다. 기술개발과 장비 활용 부담을 덜고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경제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은 물론이고 도정과 협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자헌 예비후보는 1968년 제주시 삼도동에 태어난 제주 토박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고 오현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 하지만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해서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에 들었다. 사법연수원을 제29기로 수료한 구자헌 위원장은 대구, 대전, 인천,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그는 대구지검 상주지청 검사 시절인 2002년에 성매매 업체를 탈출했다가 선불금 갈취 혐의로 업주들에게 사기죄 고소를 당한 여성 2명에게 국내 사법 사상 최초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업주들을 구속기소한 사건으로 화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2003년 여성의 날,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선정한 여성인권상(성평등 디딤돌상)을 수상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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