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18일 제주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현장 주간정책 조정회의 개최

▲ ⓒ일간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오전 제주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우리 모두 청정제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 과정에서 제주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더 좋은 고객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행정과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전 11시 제주동문시장 내 전국상인연합회제주지회 4층 교육장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 출범 이후 추진과제’를 주제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경과보고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구성 경과보고 ▲경제협력분과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계획들을 논의됐다.

▲ ⓒ일간제주

이번 회의에는 최용민 도상인회연합회회장 및 서문공설시장,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보성시장, 한림매일시장, 도남시장, 동눔시장, 동문공설시장 상인회장단 등이 참석해 최근 상황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 위기를 맞은 지역상권 및 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간정책조정회의 등 내부회의 및 간담회 등을 지역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개최하는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 실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 이후 회의 참석 공직자들은 동문시장 등에서 자발적 소비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용민 도상인회연합회장은 “이번 경기 침체는 사실 그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경우 같다”며 “사상 최악의 이런 상황을 상인회와 공무원들이 협력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간제주

상인회장단은 제주도에 ▲점포선정권 참여 ▲제주 오일장 우회도로 및 주차시설 개선 ▲CCTV설치 지원 ▲시장주변 교통체계 개선 ▲특화산업 지정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원 지사는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들을 잘 취합해서 개선방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위기를 이겨내고 제주도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분발하자”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극복하고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주도내 경제, 관광, 건설, 1차 산업, 지역사회, 사회복지 등 6개 분야 130여 명의 민간기관·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분과에서는 경기활성화를 위한 단기과제 29건, 2차년도 과제 8건, 제도개선 및 정부제안 과제 4선을 선정하여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