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iracle 365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제주’행사 참여

▲ ⓒ일간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오후 2시 이호테우해변 일원에서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션)이 주최하고 도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미라클 365 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하여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이벤트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km 걷기, 5km․7km․10km를 그룹별로 달리는‘미라클 365 런’행사 및 아이스버킷 챌린지, 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함께한 도민과 관광객들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원희룡 지사는 ‘365 런’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과 얼음물을 맞는‘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직접 참가했다.

▲ ⓒ일간제주

원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 뜻깊은 행사를 맞아 제주를 찾아 주신 손님들을 환영한다”며 “좋은 날씨속에서 제주의 해변을 달리며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더 좋은 생각을 많이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자리에는 일반참가자 뿐만 아니라 많은 봉사자와 봉사단체가 참여해 뜻을 함께해주고 계시다”며 “이렇게 아름답고 소박하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여 지금도 어딘가에서 어렵게 병마와 싸워가고 있는 루게릭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기부는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이끌어가는 승일희망재단의 모금 캠페인으로 행사 참가비(1인당 2만원) 중 일부는 제주지역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간병비 지원 및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 ⓒ일간제주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이벤트로, 미국 루게릭병 재단이 첫 기획했다.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3명의 동참자를 지목하며, 기부금은 100달러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