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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광복 74주년 기념 추자면민 축구대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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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2  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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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면사무소 부면장 강재식ⓒ일간제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축복의 섬 추자도에서는 매년 광복절 날, 우리나라 광복을 기념하는 면민 축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로 64회째다. 사람의 나이로 치자면 이미 적지 않은 횟수를 거듭해 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던 추자 사람들이 나이별로 팀을 이루어 총 20개 팀이 이틀 동안 참여한다.

8월의 뜨거운 폭염도 뒤로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어릴 적 꿈을 키웠던 교정에서 선후배간의 뜨거운 정을 나누곤 한다.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물 한모금도 나누어 마신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시큼한 땀 냄새가 서로를 더욱 끈끈하게 묶어주어 함께 기뻐하고, 함께 위로한다.

64년 전통의 추자면민축구대회는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단일 축구대회로는 손꼽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나라 사랑의 정신이 중요해진 이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추자면민 축구대회가 애국·애향심을 고취하고 면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해본다.

이러한 스포츠를 통한 애국·애향심은 우리 추자면민들의 저력이요, ‘화합과 창조로 살맛나는 추자’를 건설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더 큰 추자군도’를 일구어 나가는데 필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추자도에서는 해양수산부의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전국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또한 제주시 차원에서도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추자도를 만들기 위해 수산업 지원, 각종 관광시설 조성, 참굴비 대축제 행사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자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추자도는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의 되고 있으며, 무한한 잠재력을 재평가 받고 있다. 이런 시기에 개최되는 면민 축구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더욱 크며, 이 전통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추자정신을 한데 모아 ‘꿈과 미래가 있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추자도’를 건설하여 후대에 아낌없이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일간제주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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