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제주 한라아트홀…참전유공자 유족 23명에 화랑무공훈장 수여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기념행사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변영을 다짐하는 한편,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25참전유공자, 재향군인회원, 보훈단체회원, 기관·단체장 및 도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에서는 6·25참전유공자 유족 23명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육군본부에서 지난 11월 제주지역에서 전개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탐문활동을 통해 확인된 74명의 유공자 중 행사 참석이 가능한 23명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고,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수훈자는 유가족의 희망에 따라 거주지에서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에 육군본부 관계자는 “6·25전쟁 기간 중 전공을 세운 16만2,950명의 수훈자 중 5만4,000여 분께 훈장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날 수여식을 통해 육군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특별법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무공훈장 수여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2년 6월에 50명, 2016년에는 30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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