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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탄소 배출은 줄이고, 양심은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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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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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읍 임현정ⓒ일간제주

오늘 하늘은 높고, 크고 흰 솜구름은 덮으면 시원할 듯하다. 질세라 바다도 하늘빛을 투영해 차고 시리다. 간만에 보는 엽서 그림이다. 이런 날이 매일 주어졌으면 좋겠는데 요사인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과 아스팔트 경계는 없고, 한라산과 오름은 위풍당당함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다. 마스크 낀 아이 어른은 눈만 빼꼼 내밀고 다닌다.

아마존 삼림은 무분별한 벌채․개간으로 원래 모습을 잃고, 바닷물과 맞닿은 북극 빙하는 빠른 속도로 녹아내려 해수면이 계속 상승 중이며, 바다는 쓰레기로 뒤덮여 버렸다. 나도 모르는 사이 일조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렇게 환경이 파괴된 이유 중 하나가 온실가스-적외선 복사열을 흡수하거나 재방출하여 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대기 중의 가스 상태 물질-이다. 탄소가 80%를 차지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환경 운동의 하나로 시행되는 ‘탄소 포인트제’는, 그래서 비중이 높은 이산화탄소만을 대상으로 한다.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절감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에 따라 탄소 포인트로 계산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산화탄소 감축량 10g당 1포인트로 계산되며, 1포인트는 1원 정도이다.

실생활에서 전기 1kwh당 424kg, 수돗물 1㎥당 332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냉난방 온도 1℃ 조정으로 연간 110kg(34,000원 감소), 승용차 이용 하루 줄이면 연간 445kg, 샤워 시간 1분 줄이면 연간 4.3kg, 빨래를 모아서 하면 연간 14kg, 설거지통 이용 10분 설거지하면 0.06kg, 종이컵 사용 5개 줄이면 연간 20kg, 엘리베이터 1회 이용 줄이면 12.7g, 컴퓨터 전원 끄면 매시간 42.4g, 인쇄용지 1박스 사용 줄이면 4.4kg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덜 배출한 이산화탄소만큼 지구환경 파괴 속도를 늦추어 아이들에게 넘겨주는 것, 이것이 내가 당장 탄소 줄이기에 동참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일 테다. 같은 하늘을 공유하는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권을 사고팔며 지구를 걱정한다. 어린 고사리손은 나무를 심는데, 어른손과 중장비차 집게손은 다 큰 나무를 마구 고꾸라뜨린다. 불법 산지전용은 하루가 멀다하고 기삿거리이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불씨는 엉뚱한 데로 번져 주변을 태우며 오염물질을 뿜어낸다. ‘탄소는 줄이고’ ‘양심은 늘리는’ 우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 cpoint.or.kr에서 가입하고 실천에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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