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개발사업장 20개소 등 총 62개소 대상…4월초까지 점검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규모 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를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4월초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개발사업장 20개소, 유원지개발사업장 17개소, 투자진흥지구 25개소(개발사업장과 중복되는 19개소 제외) 등 총 6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개발사업 시행승인(변경) 조건 이행 여부, 계획 대비 투자 및 도민고용 실적 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자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해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기 이행을 독려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는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고, 사업추진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발사업 기간연장 불허, 행정지도, 지정기준 이행명령 등의 행정조치로 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점검결과를 도 홈페이지에 공표해 관광개발사업 승인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하반기(6월말 기준) 대규모 개발사업장 및 투자진흥지구 6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 분석 결과, 10조4026억 원이 투자되고, 1만641명이 고용됐으며, 지역업체 공사참여 실적은 1조7766억 원, 고용인원 중 도민은 79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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