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1일 오후 추자 흑검도 인근 해상에서 남성 변사체를 수습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 제주해양경찰서 제공ⓒ일간제주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5분경 추자 흑검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시어선 B호 선장이 변사체를 발견하여 추자출장소로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오후 4시 30분경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변사체를 수습하였고, 300톤급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이송해 저녁 7시경 제주항에 입항하여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했다.

발견당시 변사체는 키 170cm 가량의 남성으로 50대로 추정되며,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백팩을 착용 중이었고, 약간의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제주해경 관계자는 “백팩에는 신분증이 들어 있었으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감정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수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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