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18년 11월 월간 광역자치단체 평가 발표...민선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전남 김영록, 제주 원희룡, 강원 최문순 순

▲ [자료=리얼미터]ⓒ일간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1.7%에 비해 4.8%p 더 높은 56.5%의 지지율을 기록해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주민지지확대지수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시ㆍ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원희룡 제주도지사, 최문순 강원시장 순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월28일~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시ㆍ도지사 직무수행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 [자료=리얼미터]ⓒ일간제주

해당 결과에서 김영록 지사는 58.2%로 10월 대비 1.7%포인트 내렸으나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원희룡 제주지사는 0.7%포인트 오른 56.5%로 3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라 8월 조사 이후 3개월 만에 톱3에 재진입 했으며, 최문순 강원시장은 55.5%로 2.7%포인트 내리며 3위로 1계단 내렸으나 톱3를 유지했다.

이어 충북 이시종 지사(54.0%)가 4위, 대구 권영진 시장(52.1%)이 2계단 내린 5위, 서울 박원순 시장 (50.9%)이 4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이뤘다.

다음으로 세종 이춘희 시장(50.8%)이 2계단 오른 7위, 광주 이용섭 시장(49.0%)이 8위, 경북 이철우 지사 (47.5%)가 2계단 내린 9위, 경남 김경수 지사(47.3%)가 2계단 오른 10위, 전북 송하진 지사(46.7%)가 5계단 내린 11위, 인천 박남춘 시장(45.8%)이 3계단 오른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하위권으로는 2계단 내린 13위의 충남 양승조 지사(45.1%), 14위의 대전 허태정 시장(43.1%)으로 나타났고, 최하위권으로는 경기 이재명 지사(15위, 40.3%), 부산 오거돈 시장(16위, 39.1%), 울산 송철호 시장(17위, 35.1%)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송철호 울산시장(긍정 35.1% vs 부정 50.7%)과 이재명 경기지사(긍정 40.3% vs 부정 48.1%), 오거돈 부산시장(긍정 39.1% vs 부정 44.1%)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시ㆍ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8.1%로 10월(50.7%) 대비 2.6%포인트 내린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6.4%로 10월(35.8%)보다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리얼미터]ⓒ일간제주

특히,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이 당선 시기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18년 6ㆍ13전국동시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11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앞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는 6ㆍ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1.7%에 비해 4.8%포인트 더 높은 56.5%의 지지율로, 109.3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하 나머지 시도지사 16인은 모두 6ㆍ13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주민지지확대지수 97.0점, 6ㆍ13득표율 53.7%, 2018년 11월 지지율 52.1%)은 2위, 박원순 서울 시장(96.4점, 52.8%, 50.9%)은 3위, 이철우 경북지사(91.2점, 52.1%, 47.5%)는 4위, 김경수 경남지사 (89.6점, 52.8%, 47.3%)는 5위, 이시종 충북지사(88.2점, 61.2%, 54.0%)는 6위, 최문순 강원지사(85.8 점, 64.7%, 55.5%)는 7위, 박남춘 인천시장(79.4점, 57.7%, 45.8%)은 8위, 허태정 대전시장(76.4점, 56.4%, 43.1%)은 9위, 김영록 전남지사(75.5점, 77.1%, 58.2%)는 10위로 집계됐다.

한편, 리얼미터 올해 11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레 동안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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