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김동은ⓒ일간제주

최근 인공지능과 함께 로봇,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여러기술이 융합을 이루는 지능정보사회인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견된다. 인공지능과 함께 상당부분이 자동화가 진행되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며, 급변하는 세상에 준비하지 않는 자는 자연스레 도태될 것이다. 100세 시대에 맞게 교육은 최상의 노후대비책이며, 평생학습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닌 삶 자체에 있다.

평생학습(Lifelong-Learning)은 전 생애에 걸쳐 진행되어 개인의 정서적· 인격적 발달에 현저하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또한 현대사회의 구성원들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구조 및 기능, 그리고 사회의 문화적 변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모든 시민들은 학습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하고, 평생학습은 교육이나 비즈니스 환경에 국한해서 이루어 지는게 아닌 도시에서의 삶 전체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꼭 필요하며 그 역할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평생학습도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기면서 도시와 주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가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한 이래 2018년 기준 총 160개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되었고 서귀포시는 2003년에 지정되어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육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귀포시민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 구상을 통한 평생학습 도시를 구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는 ‘18년 연초부터 5월말까지 서귀포 시민을 위해 인문교양교육 분야를 포함한 79개과목 100개과정에 대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말까지 학습관 증축 및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더 새로워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학습관 내의 프로그램에 국한 되지 않고 시민에 의해 자기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강좌로 운영되는 시민제안프로그램과 서귀포 시민대학, 비정규 학교 활동지원 및 은퇴자들의 인생설계 교육의 행복드림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하여 수요자들의 문화적·교육적 욕구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명품교육도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교육으로 생애 꿈을 실현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나며 서귀포 시민의, 서귀포 시민을 위한, 서귀포 시민에 의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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