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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오수역류’ 행정사무조사가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특혜 의혹’을 제기, 성토에 나섰던 일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마저 기권표를 던지면서 도민사회 비난도 거셀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21일 제364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을 열고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상정했다.

이날 표결에 앞서 지난 18일 허창옥 의원이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사업장(50만㎡ 이상)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발의할 당시 23명의 의원이 찬성 서명한 터라 행정사무조사 발동이 코 앞에 있는 듯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재석의원 중 찬성 13명, 반대 8명, 기권 13명으로 부결됐다.

뜻밖의 변수는 최대 의석수 민주당 내부에서 이탈표가 발생했다.

강민숙·강성의·강철남·고현수·김경미·이상봉·정민구·현길호·홍명환 의원은 찬성을, 강성균, 고용호, 문경운, 박원철, 송영훈, 송창권, 임상필 의원은 반대를 했다.

강성민, 고태순, 김희현, 박호형, 양영식, 윤춘광, 이승아, 조훈배 의원은 기권표를 던졌다.

일각에서는 전날 제주도 뒤늦게 제시한 오수 관리 개선방안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난 행정시장 청문회에 이어 도의원들 자질 논란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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