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이하 도)는 농업의 새로운 방향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이라며 현장코칭위원이 직접 사업장을 찾아 컨설팅해주는 사업을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 현장코칭 현장 모습ⓒ일간제주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은 농촌지역의 자원(1차)과 가공, 외식, 유통, 관광, 레저 등 2,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활동을 말하는 데, 현재 관련 법령이나 조례는 완비된 상태이나 실제 농업인의 6차산업화는 이뤄야 될 부분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현장코칭 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장코칭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센터가 농업인이나 예비창업인, 6차산업 경영체 등 농업과 관련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제주 농업의 6차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올해로 4년째 추진되고 있는 제주6차산업 현장코칭 사업은 매년 신청자가 증가되어 2015년 125건, 2016년 145건, 2017년 202건으로 년평균 25%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51명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위촉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현장코칭 분야는 경영전략 수립, 홍보 마케팅, 제무, 제품개발, 메뉴개발, HACCP인증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제품을 만들고 이후 매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어 관계 기관은 물론 전국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김윤자 도 식품원예특작과장은“6차산업이 농산물 가격 하락과 수입 등으로 인한 제주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6차산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한승철)는 6차산업 인증사업과 안테나숍 사업, 유통플랫폼 사업, 현장코칭 사업 등을 통해 농가 경영체가 6차산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유통과 수출, 가공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현장코칭을 통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화 사례 분석 내역

- 직접 재배한 콩을 이용하여 된장과 쌈장 등 전통 장류를 만들면서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림읍 소재 B대표는 최근 큰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용했던 자체 브랜드 디자인을 전통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리뉴얼하였다.

- 또한 감귤을 이용하여 쥬스를 만들고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남원읍의 O대표는 가공공장의 HACCP인증과 관련된 복잡한 설계와 각종 서류작업 등에 관한 고민을 특별한 절차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