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문화재 지정 수악주둔소, 사라진 4·3마을 영남리 찾아...4·3유적지 보존과 ‘유적지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기로 다짐

▲ 4·3역사의 현장인 수악주둔소 성곽을 둘러보고 유적 해설을 듣는 4·3평화재단 직원들과 4·3해설사들ⓒ일간제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 직원들과 4·3해설사들은 지난 18일, 정부 등록문화재 제716호로 지정된 수악 주둔소와, 4·3 잃어버린 마을 – 영남 마을을 찾아 유적지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악주둔소는 4·3과 한국전쟁 시기, 무장대 토벌을 위해 구축됐는데, 현재 남아 있는 경찰 주둔소 중에서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이며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역사 현장으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한 현장 유구로써 상징적 의미가 있어 최근 4·3유적지 중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직원들의 4․3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4·3유적지에 대한 보호의지를 높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성한 4·3길과 4·3유적지을 찾아 제주의 다크투어리즘을 홍보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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