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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포트리에 ‘일본군 강제위 안부 피해자기림비’ 건립을 추진하는 포트리 한인 고교생들의 모임인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가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 펀드미(www.gofundme.com/comfortwomen-memorial)’를 개설하고 한인 들의 성금을 기다리고 있다. 포트리 한인학생 15명 등으로 구성된 YCFL는 포트리에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건립을 목표로 지난 2016 년부터 기림비 제작과 설치, 조경 등에 들어갈 총비용 3만5천 달러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기림비 제막식 예정일인 3월 10일을 일주일 앞둔 3월3일 모금액이 모자라 제막식을 5월19일로 연기하고 모금 사이트를 개설, 건립 준비와 추가 모금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포트리 감미옥식당 최형기 사장이 3월4일 1천달러, 19일 뉴저지 C-랜드부동산 스 테픈 이사장이 1천달러의 성금을 전달 했고, 1492 그린클럽 백영현 회장이 ‘미스김 라일락 묘목 120그루를 기금마련에 사용하라고 전달했다. 지난 3월3일 모금사이트 개설 당시 모금 목표액은 1만8천 달러 였는데. 이 사이트에는 21일 현재 680달러가 모였다. 따라서 21일 현재 총 모금액은 2만1 천 달러로 아직 1만4천달러가 모자란다. [뉴욕일보 3월20일자 A1면-‘포트리 고 교생 위안부기림비 건립 돕자’ 제하 기사 참조]

YCFL 학생들은 “후원을 희망하는 분들은 ‘고펀드미’를 방문해 기부해 주시고, 우편은 수신인란에

‘Youth Council Of Fort Lee’라고 적어 후원회 주소(P.O. BOX 2 Fort lee, NJ 07024)로 보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YCFL는 2016년 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을 본 한인 학생들이 중심이 돼 결성한 단체로, 지난해 12월 포트리 타운의회의 기림비 건립안 승인을 끌어냈다. 기림비는 1m52cm 높이 원형 조형물에 한복을 입은 소녀의 실루엣이 새겨진다. 하단에는 끔찍한 일을 당했던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시를 적어 넣을 예정이다. 기림비 디자인과 추모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포트리 메인스트리트 옆 컨스티튜션 공원 내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맞은편에 세워질 예정이다. 포트리한인회(회장 홍은주)도 모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학부모들이 발족한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건립후원회’도 힘들 보태고 있다. 포트리 한인 고교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에 대해 공부하고 기림비 건립 에 나선데 대해 한인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생각과 노력이 장하다. 그런데 예산이 부족하여 건립일이 연기 되는 등 난관에 부딪쳤다니 안타깝다. 학생들의 갸릇한 뜻이 예산 1만4천달러가 모자라 꺾여서야 안 될 일이다. 우리 1세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기금 모금 운동에 동참하여 학생들의 뜻을 이루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성금 보내실 곳 = YCFL은 정식 등록된 비영리단체(EIN: 81-2354040) 로 성금에 대한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수료를 쓸 때 payable to는 ‘YCFL’ 또 는 ‘Youth Council of Fort Lee’라고 쓰 면 된다. △성금 보내실 곳 : Youth Council of Fort Lee(YCFL) P.O. Box 2 Fort Lee, NJ 07024 △문의; youthcouncilfl@gmail.com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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