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전문가 및 지역주민 참여 조사위원회 구성하여 원인규명과 적절한 처방 강구 제안

▲ ⓒ일간제주

6.1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1선거구(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에 출마하는 김명범 예비후보가 산지천 악취 문제 근본 대책을 마련, 산지천을 주민들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명범 예비후보는 “친환경 도심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 모자랄 판에 산지천에 심한 악취가 발생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산지천 악취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생태하천 복원공사 과정에서 설치한 둑 때문에 자연 정화 기능이 약해지면서 간조 시에 산지천 하류 일대에 녹조류가 발생해 물비린내와 해초 썩는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 산지천 녹조류 부영영화(좌), 둑으로 인한 고인물 썩는 현상(우) ⓒ일간제주

또한 그는 “하수도 공사 이후 우수관을 타고 일부 슬러지와 퇴적물이 흘러들면서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산지천 악취 문제와 수질 개선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원인규명과 적절한 처방이 시급하게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수관으로 흘러오는 오염원 ⓒ일간제주

이를 위해서 김 예비후보는 △산지천 악취 원인 조사위원회 구성 △악취 및 수질 문제 과학적 원인 조사 실시 △ 산지천 둑 하류 이전 검토 △산지천 주변 배수로 정비사업 △산지천 우수관 및 배수관 분리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산지천은 제주 문명의 교류의 발상지로, 제주 경제의 상징,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민들의 친수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산지천 복원 완성 및 탐라문화광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정책과제들을 시리즈로 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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