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공감정책시리즈 발표…제주수산물 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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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제주답게’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을 방문하여 제주산 수산양식업 분야의 전반적인 현황을 청취하고, “대형물류 저장창고 등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산양식업은 감귤 다음으로 제주도를 먹여 살릴 1차산업 중 핵심산업”이라며 “수산양식업을 제주를 이끌어갈 차세대 친환경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원희룡 도정은 하수종말처리장 배출수가 방출되어 폐사어가 발생하고, 그에 대한 처리가 미숙하여 인근 주민들이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등 수산양식업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또 양식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근친교배에 의한 ‘열성화’에 대한 대책에도 손을 놓는 등 수산양식업 분야에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수산업 가공사업 및 일반 수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하기 위하여 대형 물류 저장창고를 확보하여 수급과 가격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면서 “제주수산물의 청정이미지를 삼다수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 지배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렇게 확보된 차익을 가격안정기금으로 조성하고, 수산양식업 관련 분야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새로운 양식어종을 확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러한 안정적인 구조가 제주산 수산물 해외 수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구상을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 수산물 인증제를 도입하여 도정이 수산물 가격 안정화에 개입함으로써 어민의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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