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필 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 강종필 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최근 국제시장 개방의 가속화와 무한경쟁의 시대를 겪으면서 주민스스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마을 만들기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고조되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이장, 사회단체장 등 마을리더 대상으로 마을 만들기의 성공추진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 만들기 대학과정”을 6월 13일 표선생활체육관에서 개최하고 타 지역의 성공사례 습득 등 지역여건에 적합한 차별화 된 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유도, 지속가능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 도시민들의 관광패턴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주민소득 증대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향후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교육 참여자들은 주민소득도 높고 경제적으로 자립된 마을로 거듭 탄생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단순한 농업생산활동 개념에서 탈피하여 지역자원과 고유문화를 결합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는 성공사례 체험 등을 강조하고 마을 만들기 핵심 성공요인으로 주민주도형 발전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는 주민공동체 의식 강화와 서로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만들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주민자치정신을 바탕으로 리더는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중장기 마을발전계획 수립, 이를 토대로 전문가의 자문과 지역인재 등 내외부의 인적네트워크 활용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발전해 나간다는 값진 교훈을 얻는 기회였다.

또한 마을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하여 끊임없는 주민간의 토론을 통해 갈등해소와 자신감 회복, 하나 된 주민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때만이 마을 만들기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으며, 주민학습의 정례화, 부존자원을 찾아내는 리더의 창의적인 사고와 이를 실현하려는 주민들의 강한 의지 등이 삼위일체가 될 때 마을 만들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회는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며 항상 준비된 마을만이 성취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으며, 지역주민이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자립마을로 도약하는 시기가 한 걸음 더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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