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

   
▲ 김재근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
최근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절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세상이 됐다.

즉, 단순히 e메일을 주고받거나 정보 검색을 하던 데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거기다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등장함으로써 다양한 사람과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더욱 확장된 소통을 경험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SNS는 국경을 넘어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주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국가나 정부기관이 주체가 되는 국제커뮤니케이션을 넘어 불특정 개인과 시민, 비정부 기구가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음식,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소통을 통해 지구상의 많은 사람을 서로 어울리게 한다. 미국의 경우 국무부가 앞장서 전 세계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미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강국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주민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정부는 국정 운영의 키워드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협치(協治, 거버넌스)'를 제시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금년 4월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식페이지를 개설하였다. 앞으로 시정종합정보와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귀포시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원과 관광인프라를 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해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SNS를 통한 소통 활성화를 위하여 시와 시민 그리고 방문 관광객과의 가교역할을 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해줄 SNS서포터즈를 모집 운영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하여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등 거버넌스의 한 의미로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본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