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서귀포시 삼매봉도서관 담당

   
▲ 김숙희 서귀포시 삼매봉도서관 담당
요즈음 매스컴 상에 청소년들의 폭력과 정서문제 등 사회적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본다.

이러한 것을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의 독서는 감성과 정신적 성숙을 뒷받침 해주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래서 성장기에 있는 아동들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나 초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책에 대한 상상력과 감수성은 어른이 되었을 때까지도 그 인성을 그대로 갖고 성장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귀포 시에서는 관내 초등학생(13개교, 35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릴레이를 시작했다.

릴레이는 내가 읽은 <서귀포시민의책>을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소중한 이웃 또는 친구, 동료, 선․후배 등 아는 지인에게 전하며 함께 읽어 나가는 공동체 독서운동 이다.

그리고 평소 독서기회가 적은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의 권유로 책을 접하게 되는 계기도 된다.

책읽기 릴레이는 책을 처음 받은 사람이 1주자가 되며, 읽은 후 한줄 소감을 기록하며 다른 학생에게 전달하여 총 10명까지 이어진다.

다 읽은 후 다음 주자에게 책이 멈추지 않도록 잘 읽어 달라는 다짐을 받아 완주가 될 때까지 격려를 한다. 이렇게 해서 다 읽은 책은 학교도서관에 기증을 하게 되며 전교생이 읽을 수 있도록 독서 확산운동의 기초가 된다.

이렇게 독서를 통한 지식 정보 습득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성숙된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오게된다.

책읽기 릴레이가 서귀포시 어린이들에게 책을 매개체로 한 친구와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독서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최고의 활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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