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후보가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운동화선거’와 ‘청정선거’, ‘정책선거’를 펼치고 있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았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한뒤,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 올라 즉석 유세를 통해 재래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인들은 이날 “매일시장에 ‘올레’가 결합해 방문객들이 늘고 있지만, 시장내부 청소가 제대로 안돼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상인들은 비가림시설인 아케이트 설치가 필요하고, 새벽시간대에 절도사건이 종종 발생함에 따라 방범순찰 강화도 요청했다.

원 후보는 “걷기에 지친 올레꾼들과 관광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올레시장은 제주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건의된 사항을 개선할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올레시장에 상상력과 창의력, 감성이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가미해 소비와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또 “서귀포 구시가지 문화예술의 거리와 올레시장을 연계시켜 사람이 모여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앞으로 올레매일시장처럼 올레코스와 마을공동체가 연계한 상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에코힐링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체험과 추억을 쌓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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