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일당독주라는 원희룡 후보의 허황된 꿈은 산산이 부서질 것”이라며 “원희룡 후보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석고대죄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는 3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가 오늘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네거티브 선거에만 매달렸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또 선거혁명, 정책과 능력을 운운하며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고 한다”며 “적반하장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이다”라고 날을 새웠다.

도당은 “재차 강조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단언컨대 네거티브, 즉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음해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이를 부정하려면 그 내용을 하나만이라도 제시해달하고 요구한 바도 있다”며 “하지만 원희룡 후보는 이에 대한 답변도 못하면서 정당한 검증를 네거티브로 몰아붙이며 끝까지 해명과 사과를 거부한 채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 하고 있다. 이는 도민들을 우습게보지 않고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대도민사기극이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도당은 “원희룡 후보와 새누리당이 주장한 선거 혁명도 끝난 지가 오래다. 약속은 파기됐다는 근거가 수없이 제시됐다. 선거혁명은 고사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고발을 당하고 수사를 받으면서 이 번 선거를 탈법․불법으로 얼룩지게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원희룡 후보와 새누리당이다”며 “심지어 전과 6범의 후보까지 공천한 것이 새누리당이 아니었던가? 자화자찬이 아니라 석고대죄가 우선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원희룡 후보의 정책과 능력, 의문부호다. 국회의원 12년 동안 제주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이전에 국민의 민생과 복지에 대한 그의 공헌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삼다수, 풍력발전 등을 통해 짧은 4년의 도지사 임기동안 연 2000억 이상의 제주도 수입원을 만들며 제주발전의 초석을 놓았던 신구범 후보의 검증된 정책 능력과 비전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능력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길 진심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새정치 제주도당은 “더욱 가관인 것은 원희룡 후보와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 달라’며 일당독주를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생명마저 지키지 못하고 대선공약마저 줄줄이 파기한 집권여당이 염치와 부끄러움도 모른 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이다”며 “선거는 심판이다. 결국 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의해 일당독주라는 원희룡 후보와 새누리당의 허황된 꿈은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한 새누리당 정권에 단 한 표도 줄 수 없다는 것은 이제 시대적 소명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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