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친환경?순환적으로 바꾸는데 기여하고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를 총망라한 스마트그리드 포럼(이하‘ 포럼)이 창립됐다.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제주시 갑)은 오늘(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및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창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 위원장과 전하진, 이원욱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지능형전력망협회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에 앞서 운영회의를 진행해 강 위원장을 고문으로, 전하진 의원과 이원욱 의원을 각각 포럼의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민생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작은 변화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 정책이다.”며, “스마트그리드 산업이야말로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친환경적이고, 순환적으로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강조했다.

전하진 의원과 이원욱 의원은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맞아 융합의 정신을 구현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시대를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대한민국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문 교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어제에서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구축되었으나 후속 투자가 지연돼 시장 창출이 미흡하다며, 7대 광역권별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및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해 시장 창출을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오늘에서는 제주실증사업 성과 및 평가를 했다. 성과로는 ▲ 세계 최대, 복합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조기 구축 ▲ 관련기술의 검증과 일부 사업모델 실증, 사업화 성공을 꼽았다. 미흡한 점으로는 ▲ 제한적인 소비자 반응으로 실증된 기술을 국내에서 사업화하는데 애로 ▲ 상호운용성 확보가 미흡 ▲ 요금현실화, 판매시장 개방 등 제도적 여건 조성 미흡을 지적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내일에 대해서는 ▲ ICT를 활용한 전력수요 조절로 발전기를 대체 ▲ 송전신기술로 송전탑을 대체 ▲ ESS를 통해 양수 발전소와 화력발전소를 대체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문제의 해법이 바로 스마트그리드라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성훈 KT 상무와 김진호 가천대학교 교수, 이일우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실장,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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