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희/오라동주민센터
영화관람이 내 문화생활의 전부였던게 불과 몇해전임을 생각해 볼 때 최근 몇 년사이 문화공연 산업이 무척 활발해졌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수만원의 관람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쉬 접할수 있는 공연에 어린이들을 위한 크고 작은 공연까지 포함한다면 얼마나 많은지......

이런 수많은 문화공연과 인생의 보약같은 지침서들이 쏟아지고 있어도 경제적 여건등으로 인해 문화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 문화 행복”을 지향하는 “문화이용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문화이용권”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과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여 사회적 취약계층 1가구당 1매의 카드를 발급하고 자유이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년간 50,00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사용범위는 연극, 뮤지컬, 음악공연, 전시, 영화등 예술프로그램 및 음반, 도서 등 구입이 가능하며 예산소진시 까지 각 주민센터에서 선착순 발급하고 있다.

단, 기간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이월되거나 현금 교환은 불가하다. 문화카드 발급 사업은 해를 거듭하면서 그 사용범위와 혜택이 다양해지고 있어 금년에는 상반기에 조기 신청마감을 해야 했다. 그만큼 기존수혜자들의 행복만족도를 알 수 있는 예일 것이다.

그러나 이좋은 사업도 사용잔액이 적을경우는 사용하기가 곤란하여 그냥 반납해야 한다는 아쉬운점이 있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남은 천원까지 다 쓸수 있도록 써프라이즈 결제 이벤트를 어렵게 마련하였다. 90%이상의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단돈 천원으로 좋은 공연을 관람할수 있다니......이게 진정한 천원의 행복이 아니겠는가?

늘 그렇지만 금년 12월도 호두까기 인형, 사랑하면 춤을 춰라, 피터팬 등 좋은 공연과 전시가 넘치게 준비되고 있다.

이번 연말엔 아이들과 좋은공연 관람하고 십년 이십년 아이들과 함께 추억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해도 십년뒤 내 모습은 충분히 행복하지 아니한가?
(문화카드 소지자중 선착순 접수(접수문의: 724-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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