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부위원장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제주도당 김방훈 부위원장이 민생탐방 대장정에 나선다.

김방훈 부위원장은 올 한해 마무리와 내년의 시작을 지역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민생의 현안들을 청취하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민생탐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민생탐방은 6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7월 30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 제주도의 현안문제는 물론 제주의 미래를 생각하며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발해 왔다"며 "민생의 문제는 민생의 문제로 보고 해결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라며 민생탐방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도민의 삶의 터전을 외면하고 정치논리에 빠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현장을 바로 보고 느끼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생각하고 정리해온 정책도 바로 구현되기가 어렵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자연의 최대현안인 소나무재선충문제의 현장을 똑바로 보겠다"며 "단기적으로 해야 할 일들과 장기적인 안목에서 풀어가야 할 환경의 문제까지 제주의 미래 자연이 어떻게 지켜져야 할 것인지를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한중FTA는 제주의 생명산업의 중추역할을 하는 감귤을 위시한 1차산업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는 인식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해결점을 찾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1차산업과 축인 관광산업의 현장도 바로 보겠다"며 "중국인관광객에 대한 도민의 생각과 중국인에 편중된 개발의 문제를 도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몸으로 체감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민생탐방은 1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의 요구가 신문고를 두드리기 위해 도지사실을 찾아와야 하는 수동적인 행정이 돼서는 소통이 바로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민생탐방을 정례화해 도민이 찾기 전에 찾아가는 ‘현장도지사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도민과 소통의 문제는 소통을 실천함으로 해결될 수 있으며, ‘현장도지사실’은 향후 소통을 실천하는 창구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끝으로 "민생탐방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정책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며 "도민사회의 갈등이 어디에서 기인했는 지를 바로 보고 들으며, 화합과 상생의 방법들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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