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순 서귀포시 평생교육담당

중국의 모든 것이 전 세계 곳곳에 파고드는 지금, 중국어 배우기가 한창이다. 또한 항간에선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는 필수라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도『딸에게 전하는 부의 비법』에서 “앞으로는 중국의 시대가 온다. 중국어를 배워라“면서 미래언어로서 중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중국어 뿐만 아니라 세계가 글로벌화되면서 앞으로 외국어 1~2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할 수 있어야하는 세상이 도래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세계의 흐름을 반영하듯 서귀포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중인 외국어 프로그램 특히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의 열정 또한 뜨거워 지난해 중국어 초급이상을 대상으로 신HSK(중국어 능력시험) 대비반을 운영한 결과 4급에 7명, 3급에 5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 중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도 있지만 대부분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50대 이상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자신감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올해에도 작년에 합격한 대부분의 수강생이 중국어 중급을 수강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격취득과 자유자재로 중국어를 구사하기 위하여 꾸준히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어 프로그램도 호응이 좋아 매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년여 동안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중국어를 배웠던 필자 역시 낯선 외국언어를 배우고 익힌다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한달음의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없으며 도전 없이 주어지는 결과는 더더욱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이 클수록 성취의 기쁨은 배가 된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일에 시작은 ‘지금’에 있다. 혹 이 순간 어렵다는 이유로 외국어 배우기를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 바로 서귀포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외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꾸준한 외국어 배움의 첫 걸음을 떼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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